8일 오전 진주시 사봉면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질산 용액이 1t가량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질산을 중화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오전 진주시 사봉면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질산 용액이 1t가량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질산을 중화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오전 1시55분쯤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사봉농공단지내 세라믹 분말 제조업체에서 질산 용액 1t이 누출됐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배기가스 장치에 코팅제를 만드는 기계에서 68% 농도 질산용액이 1% 누출됐다.

소방서는 탄산나트륨을 사용해 누출된 질산을 중화하고 담을 쌓아 유출을 막았다고 했다.

이 업체는 지르코니아, 희토류 등과 관련한 세라믹 분말 제조업체로 세라믹 분말은 국내에서 주로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자동차 촉매 등에 활용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진주시는 현장에 출동해 주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주민들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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