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시청 축구단 선전
시, 생활체육 대중화 등 발맞춤

김해시가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창단 17년 만인 김해고교 야구부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등 스포츠 분야에서 잇단 낭보를 전하고 있다.

김해시청 축구단도 현재 K3리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해시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과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시는 김해고교 전국고교야구 우승을 계기로 김해고교 야구부에 2000여만 원을 지원해 피칭머신과 선수단 숙소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김해고교를 야구 명문고로 위상을 지키고자 후원자 물색에도 나섰다.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대중화를 위해 스포츠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김해체육관과 삼계야구장을, 해동이국민체육센터에는 배드민턴과 탁구, 야구, 요가, 보디빌딩 5개 종목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장유국제테니스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종목을 운영한다.

김해지역에는 현재 7개 실업팀(시청 역도팀과 하키, 축구팀, 부경양돈조합 볼링팀, 도시개발공사 사격팀, 대저건설 태권도팀, 태광실업 검도팀)이 창단해 활약 중이다.

시는 전국체전 김해 개최를 계기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굵직한 전국 규모의 다양한 체육행사를 유치해 김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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