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역사에 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 집사 역할을 해온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이 전용으로 탈 수 있는 케이블카를 선보인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그동안 반려견, 반려묘를 집에 두고 여행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고자 '펫 프렌들리 케이블카'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 케이블카는 총 2대로, 기존 케이블카와 다른 외부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만 탈 수 있기에 평소 동물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겪는 불쾌감도 없앴다.

오는 10일 처음 선보이는 '펫 프렌들리 케이블카'는 반려동물을 반드시 케이지에 넣은 후 탑승 가능하다. 고객 1인당 1마리(케이지 포함 무게 10㎏ 미만), 총 4마리까지 태울 수 있다. 반려동물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자세한 탑승조건은 통영케이블카 홈페이지(http://ttdc.kr) 또는 전화(1544-3303)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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