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비제조업 전월 대비 각 6.9p·2.4p 올라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210개 업체를 대상으로 7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제조업·비제조업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62.0)보다 5.1p 상승한 67.1로 조사됐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9.1p 낮아 코로나로 인한 체감경기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의 이달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9p 상승한 73.4, 비제조업은 2.4p 상승한 57.3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11.1p했고, 서비스업도 1.2p 올랐다.

6월 업황실적 SBHI는 63.3으로 전월 대비 4.4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12.9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2.2p 상승한 65.2, 비제조업은 7.9p 상승한 60.4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경남보다 1.1p 높은 64.4로 조사됐다.

경영상 어려운 점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내수부진'(88.1%), '자금조달 곤란'(48.6%), '인건비 상승'(46.2%) 순으로 답했다.

5월 경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64.0%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의 평균가동률이 비해 2.2%p높은 66.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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