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역 내 읍면동 공공시설 20곳을 평생학습센터로 지정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된 시설은 행정복지센터 10곳과 주민자치센터 3곳, 문화의 집 4곳, 마을복지회관 3곳이다.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해 왔다. 하지만 시와 읍면동 평생학습시설의 구심점 없이 이원화돼 상호 간 정보교류와 특화된 지역 평생학습은 요원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최근에는 평생학습 체계를 일원화하고자 김해시 평생교육진흥 조례도 일부 개정했다.

시는 올해 지역별 학습 소외자와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평생학습시설에서 운영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100세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 로드맵을 정립하고 평생학습관을 건립해 체계적인 평생교육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56만 대도시로서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학습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더 나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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