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1억 투입해 8월 준공
인공폭포·산책로·쉼터 등 갖춰

김해시 진영읍 옛 경전선 폐선 터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사업이 오는 8월에 준공한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애초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을 줄이고자 준공 기간을 7개월가량 앞당겼다.

지난해 3월에 착공한 이번 사업은 2017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 유휴지 활용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사업구간은 옛 진영역~신우희가로아파트 간 530m 폐선지(면적 1만 5000㎡)이며, 사업비는 41억 원을 투입했다.

도시숲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인공폭포, 쉼터 등을 갖춘다.

▲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폐선 터 도시숲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폐선 터 도시숲 전경. /김해시

숲이 준공되면 옛 진영역을 중심으로 조성한 기존 공원과 어우러져 진영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숲 조성사업 잔여 구간인 신우희가로아파트~거성아파트 640m 구간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경남도 자율편성사업(도시숲 조성) 공모에 신청한다.

시는 진영 옛 도심 폐선지 전 구간을 자연친화적인 도시숲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조기 완공해 진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쇠퇴한 원도심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