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0년 산불방지대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1일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방지대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산불발생 건수 △산불방지 과태료 부과실적 △산불방지 협력도 △산불 관련 홍보실적 등 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거창군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에 산불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입산자와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홍보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소각으로 말미암은 산림연접지 화재발생과 관련해 신속한 초동진화로 산불 확산을 막아 전년도 대비 산불 발생 3건에서 1건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는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방지에 열악한 여건이었지만, 시기별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했다"며 "그 결과 산불방지대책평가 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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