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철 시인이 박금준 작가의 판화작품 '천개의 바람'을 지난달 30일 경남도립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박 작가가 김 시인의 시집 <천개의 바람>(2015, 도서출판 피플파워)에 수록된 시를 형상화하고 한글의 회화성을 탐색한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전시된 바 있다.

김 시인은 "박 작가가 작품 발표 당시 판화 에디션 25점 중 하나를 선사했고 그동안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