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주(58) 창원시 제11대 진해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최 구청장은 취임 인사에서 "명동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속천항 빛 거리 조성,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사업 등으로 진해구는 국제적인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변화의 물결을 깊이 인식하고 구청 차원에서 내실을 착실히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구청장은 "코로나19와 STX조선 불황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극복하는 데 모든 직원이 함께 힘쓰자"며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진해 출신으로 1986년 옛 진해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진해구 웅동2동장과 풍호동장, 시청 교육법무담당관과 행정과장 등을 거쳤다. 이어 2018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해양수산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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