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등록금 일부를 학생에게 돌려주기 결정 첫 깃발을 든 뒤를 이어 한성대학교가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교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여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건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지만 한 학기 내내 이어온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평균 400만 원 안팎의 등록금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내게된 대학생들이 얼마나 억울하면 혈서까지 써가며 등록금 반환 소송에 연대적으로 뭉쳐 나섰겠습니까.

한데 등록금 반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섰지만 당과 정부, 부처 간의 입장 차이가 커 대책 마련 시동도 꺼진 채 책임 떠넘기기 옥신각신 표류만 하고 있습니다. 대학들도 재정 악화만 내세울 게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마땅합니다. 정부 또한 간접적 대학 재정 지원책 등을 강구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첨언으로 온라인 강의

그 비대면 교육상품과

대면 강의 그걸 비교하면

어느 게 더 양질인가를

유튜브

그 '강의 재탕'에게

물어 수치 좀 느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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