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내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2차로 도로 확장 구간 모습. /산청군
▲ 산청군 내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2차로 도로 확장 구간 모습. /산청군

산청군 신안∼생비량 국도 20호선 확장사업이 30일 착공했다.

산청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국도 건설 공사는 단성면 강누리에서 생비량면 도리까지 9.2㎞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도로 폭 19.5m)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79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구간은 국도 3호선과 33호선·20호선 등이 접해 있어 병목현상이 심한 것은 물론 산청을 찾는 관광객과 여름 피서철 차량 증가로 정체가 발생, 4차로 건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 중 가장 먼저 착공되는 사업으로, 개정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 의무 공동도급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로 경남 지역 건설사가 공동 도급사로 참여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신안면의 교통혼잡과 인근 국도와의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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