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미래통합당·양산 갑)이 대표의원으로 문화유산 회복과 문화자산 가치를 발굴하고자 구성한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이 지난달 29일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은 정회원 국회의원 10명과 준회원 국회의원 15명으로 이뤄진 국회 연구단체로 윤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날 발족식에서 윤 의원은 "포럼은 시대 변화를 선도할 문화재보호법 등 법과 제도 개정을 준비하고 국보급 문화유산 환수 로드맵을 마련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표의원으로 국외로 불법 반출한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국외 한국문화재는 21개국 19만 3136점"며 "일본이 8만 1889점으로 가장 많고 미국·중국·독일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럼은 아직 돌려받지 못한 문화유산 반환을 뒷받침할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모니터링·개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문화유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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