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0년 2월 말 유․초․중등 퇴직교원 등 224명 대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오후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20년 2월 말 퇴직교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전수식은 당초 지난 2월에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간소화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훈포장 및 표창 전수 대상자는 총 224명으로 2019년 8월 말 명예퇴직과 2020년 2월 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유․초․중등교원이다.

학교, 교육청, 교육부의 엄정한 검증과정을 통해 공직생활을 흠결 없이 수행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은 영예로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황조근정훈장=미천초등학교 강경숙 교장 외 36명 ▲홍조근정훈장=감계중학교 강남기 교장 외 51명 ▲녹조근정훈장=거창중학교 고병길 교장 외 36명 ▲옥조근정훈장=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감경윤 교감 외 41명 ▲근정포장=계룡중학교 강선호 교감 외 30명 ▲대통령표창= 장목중학교 박정희 교사 외 8명 ▲국무총리표창=거창고등학교 김세진 교사 외 7명 ▲교육부장관표창=덕계초등학교 강윤경 교사 외 7명.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관리 속에서 이뤄진 전수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참석한 31명의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표병호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교원단체 대표를 비롯한 경남교육가족의 축하는 전수식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축하 공연으로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연주는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고 나아가는 퇴직교원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수상자 대표인사를 한 문양수 전 김해대청고등학교 교장은 “은퇴한 후에도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세 교육을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공헌하고 싶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혀, 후배 교원들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지난 세월, 온갖 역경 속에서도 한결같이 경남교육을 지켜 오신 분들의 수고를 잊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만들어 놓은 경남교육을 더욱 빛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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