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 어려운 여건에 놓인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에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소비위축과 가축 미출하 장기화로 증가한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12월 31일까지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으로 사료구매 융자금의 이자차액 2.5%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영부담을 완화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통시장과 민원 요청 지역 소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5개소와 민원 요청 지역(마을)을 대상으로 소독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 해소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소비촉진과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산지유통활성화 자금을 우선 교부해 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수출농가에 수출물류비, 선별비, 포장재비를 지원을 하고, 깐마늘 수출 포장재비를 추가로 확보해 내수 수급조절과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군은 또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판행사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유어면 우포늪 생태공원에서 농특산물 꾸러미 세트(3종류) 약 650만 원을 판매했으며, 6월 21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메가쇼 2020 시즌1 행사에 창녕군 19개 농식품가공업체가 참가, 관내 농특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에 이바지하는 등 향후 제6회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박람회, 우포누리 홍보 푸드마켓 등을 운영,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우리 군이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하루빨리 우리 군민의 안전과 경제를 살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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