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협 고전지점서 선적식

하동산 단호박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23일 하동농협 고전지점에서 하동 단호박 선적 행사를 열었다.

올해 하동 단호박은 고전·양보·옥종면에서 약 6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씨알상사를 통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한다.

군은 올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단호박의 일본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와 협의를 통해 600t, 4억 2000만 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60t 선적을 시작으로 나머지 물량은 단호박 수확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하동산 단호박은 지리산 기슭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월등하며 식감도 부드러워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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