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3일 오후 도남동 해양스포츠센터 앞 야외행사장에서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관광 선포식을 했다.

이번 선포식은 야간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과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새로운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기획됐다.

시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통영에서 숙박한 관광객 570명에게 해상관광택시 이용료를 50% 깎아주는 행사를 지난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570명을 선정한 이유는 통영의 크고 작은 섬 570개에서 따왔다. 해상관광택시 승선장에는 LED 조명을 넣은 그늘막과 의자 등을 갖춘 '달보드레 해상쉼터'를 만들었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의 새로운 관광비전을 야간관광, 머무르는 관광으로 하고 그 시작을 알리고자 선포식을 하게 됐다"며 "밤바다 야경투어, 달보드레 해상쉼터에 이어 문화재 야행과 빛의 정원 디피랑 완공 등으로 통영의 야간 관광명소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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