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4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토요상설무대 공연 중 7월 공연을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고 있어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논의해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강의태 재단 대표이사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지만 7월 공연을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8~9월 계획된 공연은 코로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9월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상설무대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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