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마을 2대 함께 사는 집 경사
면·주민자치위 축하 선물 전달

▲ 거창군 관계자들이 주상면 올해 첫 아기 출생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있다. /거창군
▲ 거창군 관계자들이 주상면 올해 첫 아기 출생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군 주상면(면장 김득환)은 지난 7일 면내 올해 첫 아이가 태어나 이웃 주민이 함께 아기 출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었다.

18일 거창군에 따르면, 주상면 완대리 도동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가정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부모는 올해 주상면 첫 번째 출생신고를 하며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주상면에 큰 행복을 전했다.

이 가정은 2대가 함께 살고 있는 곳으로 이번 아기 출생으로 이제 3대가 한 가정에서 생활하게 됐다. 주상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첫 번째 아이의 뜻깊은 출생을 축하하며 기저귀와 미역, 거창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도시와 달리 농촌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곳이 많다. 주상면 주민들이 '마을 경사'라며 함께 기뻐하는 이유다. 성연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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