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위기 국면 때만 되었다 하면 버릇인 양 '안보 포퓰리즘' 가마솥에다 '핵무장론 사골(四骨)'을 푹푹 고아 몸보신을 해온 정당이 있습니다. 같은 정당이되 간판 개명순으로 보면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그러했습니다. 최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17일 한기호 의원은 "핵무기에는 핵무기로…", 19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우리가 핵카드를 만지작할 수밖에…"라는 '핵무장론 사골' 또 고아대기를 했습니다.

2012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의 핵무장 관련 발언엔 정몽준 의원·심재철 최고위원·원유철 의원(결의안 대표 발의)·홍준표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황교안 대표·조경태 최고위원이 바통 터치하듯 연대를 했습니다. 핵무장론은 통합당이 그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온 색깔론과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 중론입니다. 핵무장론 그게 선거 승리 등의 정치 목적이 된다는 건 난센스일 뿐입니다.

 

보수진영에서도 "비현실적"

질타가 나온다는 건 다행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현실적 카드는 아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의 일침

그거야말로 죽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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