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살기 좋은 섬으로 가꾸는 경남형 섬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남도는 내달 시행할 사업 대상지 공모를 앞두고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고자 24일부터 이틀 동안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경남에 806개(유인도 77개)가 있다.

살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은 주민공동체 역량을 높여 주민들이 사업을 이끌어가는 방향이다.

이전의 섬개발 사업은 물양장과 방파제 건설, 도로 놓기 등에 치중됐으며, 기반 사업들을 활용해 섬마을공동체를 재생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주민이 사업단을 꾸려 소득 올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경남도 균형발전과는 "넓게는 국토의 끝자락인 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주민들의 삶을 보살펴 소외되고 불편한 장소였던 섬을 새로운 에코투어 휴양지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사업 홍보와 주민 참여를 끌어내고자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1차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원·통영·거제·고성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천·남해·하동지역을 위한 2차 설명회는 25일 오전 10시30분 사천시청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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