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해상경제권 협의체 구성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이 제2신항 건설과 관련해 '진해만 해상 경제권 협의체'를 구성해 직간접적인 어업피해 발생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3개 시군 행정협의회는 18일 거제시 농업개발원 교육관에서 3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진해만 해상경제권 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이동식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청년창업농 모니터링단 구성 △합동 농특산물 판매 등 4개 공동정책안건을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고성군은 3개 시군 행정협의체가 중심이 된 적극적인 해난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3개 시군 행정협의회는 통영·거제·고성 3개 시군 단체장을 포함해 24명(거제 8명, 통영 8명, 고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 고유의 자산과 정체성을 토대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했다.

지난해 두 차례 정기회의를 거쳐 고용·산업위기 지역 지정 연장과 3개 시군 공동 관광 마케팅 추진 등 7건 공동정책 안건을 발굴해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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