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0개 대학 총장, 객관적·과학적 증명 촉구

부산지역 10개 대학 총장이 국무총리실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표하라고 17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부산교육대학교 오세복 총장·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동의대학교 공순진 총장·경남정보대학교 추만석 총장·동명대학교 정홍섭 총장·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부산외국어대학교 정용각 총장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공동발표했다. 성명은 △객관적·과학적 검증 △신속·투명한 검증 결과 발표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약속 이행 등 내용을 담았다.

대학총장단은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이 국무총리실로 이관되면서 부·울·경 800만 지역민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을 기쁘게 기다려 왔다"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길 최대 현안인 만큼 국무총리실은 마지막까지 한 치의 부족함도 없이 객관적·과학적으로 검증을 마무리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총리실 검증 작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직결된 만큼 '수도권 눈치 보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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