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종이신문 12면과 13면은 '사람들'면입니다. 짧은 지역 소식으로 가득 채우는 지면입니다. 어쩌면 쓱 읽고 지나갈 법한데 찬찬히 읽어보면 어느 기사보다 생생함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숫자를 찾다가 13면 짧은 기사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사실 12면 기사에 숨은 숫자를 고를까도 고민했었습니다. 양산시 평산동에 사는 문정원 씨가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수입을 모아 3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21만 7000원, 300만 원. 제 눈에는 수십, 수백 억 원보다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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