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 그 독침의 독재자

<두>억시니 연상 학살자

<환>롱(幻弄) 뻔뻔 '29만 원'

 

<일>악(一惡) 그 악독한 자

<해>악을 공(功)으로 분칠해

<공>분이 하늘을 찔러대도

<원>성쯤 뉘 집 개 짖나!

 

<흔>천동지했던 그 기세

<적>악(積惡)의 산 되었어도

<지>싯지싯 치매 핑계 대며

<우>물쩍우물쩍한 '웬수'

<기>화(奇禍)여 좀 데려가다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와 민중당 경남도당이 9일 전두환 친필·휘호를 새긴 일해공원 표지석을 가린 현수막에다 적은 글귀. '참회 없는 전두환!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가르쳐야 합니다'!

 

당일 시민단체와 회견한

문준희 합천군수 모습에서

읽힌 건 '욕곡봉타(欲哭逢打)'

즉 '울고 싶자 매 만나기'

군수는

그 회견 앞서 진작에

적폐청산을 했어야 했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