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은 3곳. 모두 56명이 일하지만, 현장조사와 사례관리를 도맡는 상담원은 39명입니다.

미국 아동복지연맹은 아동학대 사례를 관리하는 상담원 1인당 12~17건을 적정선으로 봅니다. 경남은 이미 선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계속 증가한다는 사실은 더욱 문제입니다. 지난 2012년 597건에서 2018년 1292건으로 2.1배 늘었지만, 같은 기간 기관은 2곳에서 3곳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은 경남도는 내년 2월까지 양산에 기관 한 곳을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남부권 기관 신설도 복지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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