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행정안전부 '2020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공모에서 '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분석'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의 이 사업은 각 공공기관이 개발한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선정, 표준화해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추진된 빅데이터 분석모델 중 활용도 및 파급 효과가 높은 3개 분야 5개 과제가 추진된다. 5개 과제는 어린이 교통안전, 감염병 예측, 귀농·귀촌 분석, 국·공유지 분석, 돌봄센터 입지분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12개 기관, 13건이 접수돼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의 '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무단 점유지 분석' 사업은 1억 원(국비 5000만 원, 시비 5000만 원)을 들여 국·공유지 영상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판독모델 개발, 국공유지 불법 점유 의심지 도출 및 시계열 영상을 통한 변화 감지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현업부서인 회계과, 건설과, 도로과 등과 협업해 노동집약적 국공유지 실태조사 업무의 한계 극복과 공유재산 무단 점유지 누락 세원 발굴, 불법시설물 설치 및 전대 등 공유재산대장 현황과 불일치한 재산에 대한 위법 여부 확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주요 핵심 기술을 이용해 효과가 예측 가능한 현실성 있는 과학적 행정이 구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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