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상승세

경남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오르며 13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 ℓ당 휘발유 가격은 5월 셋째 주 1227.82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 반전해 넷째 주 1237.06원, 6월 첫째 주 1254.23원, 둘째 주 1283.68원을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5월 셋째 주 1038.76원을 보인 후 넷째 주 1046.87원, 6월 첫째 주 1063.03원, 둘째 주 1091.3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ℓ당 휘발윳값은 1300.13원, 경윳값은 1106.74원을 보이고 있다.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 4월 22일 13.52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상승 반전해 12일 기준 배럴당 38.42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 감산 규모 1개월 연장 합의, 주요 투자은행의 유가 상향 전망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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