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마을이장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군민소통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스마트군민소통시스템은 마을이장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읍면에서 발송한 공문서나 회의일정, 알림사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이나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주민불편사항이나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읍면 담당자가 스마트폰 앱과 PC로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를 할 수 있다. 

또 의견나눔 서비스를 통해 어떤 사안에 대하여 읍면과 마을이장들이 동시에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바로 전화 걸기 기능이 포함된 이장 과 직원 정보를 제공하여 필요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군정에 대한 제안과 건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은 이용활성화를 위해 읍면 관리자 교육과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다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스마트군민소통시스템을 사회단체 등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구축하여 더 많은 군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군민소통시스템으로 신속한 상황 전달과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과 사무비용의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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