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30∼70㎜

10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경남 전 지역에 비가 내린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맑다가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다음날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30~70mm 정도다.

비가 오는 동안 남해 바다 일부 지역에 안개와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10~11일 낮 최고기온은 9일(28.1 ~ 35.1도)과 비슷하거나 2~5도 낮을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9일 경남 일부지역이 6월 1~10일 사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32.9도, 밀양시 35.1도, 양산시 33.8도, 김해시 33.7도, 거제시 32.2도를 기록했다. 창원시는 지난 2000년(32.1도) 이후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머지 4개 지역은 1년 만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동쪽까지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남쪽에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강한 햇빛이 내리쬔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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