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작황 좋아 품질 최고

올해 남해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남해군과 농협은 9일 오전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초매식을 열었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마늘은 겨울철 작황 호조에 따라 예년에 비해 1주일가량 일찍 수확해 건조상태가 작년에 비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25일부터 일부 지역농협에서는 경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새남해농협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 9일 오전 남해군과 농협 관계자들이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남해마늘 초매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 9일 오전 남해군과 농협 관계자들이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남해마늘 초매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올해 남해마늘 생산량은 650㏊(4496호)의 재배면적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시행한 산지폐기 16㏊를 제외하고, 8870t 정도로 추산된다. 이날 남해마늘 경매가격은 ㎏당 특등 3000원, 1등 250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남해읍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를 대체하는 이번 판매행사는 남해마늘, 남해한우와 함께 흑마늘진액, 멸치액젓 등 가공식품과 바지락, 새우, 단호박, 참다래, 애플수박, 토마토 등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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