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계속
경남 추가 확진자는 없어

초중고교 3차 등교에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인원이 58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확진자는 없다.

20일 이후 4일 오전 7시 기준 도내 등교수업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5638명, 교직원 235명 등 모두 5873명이다. 검사 대상 4087명 중 3609명은 음성, 나머지 478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3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교 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앞서 1차 지난달 20일 고3, 2차 27일 고2·중3과 초1·2, 유치원생이 등교했다. 8일 중1, 초5·6학년이 등교한다.

경남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입원환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954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413명이다.

수도권의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8시까지 30개 교회, 63명이다. 이 중 2차 감염자가 33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추가돼 1만 1629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36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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