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열리던 창원시립교향악단(이하 창원시향)의 '팝스 콘서트'가 올해는 코로나 19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팝스 콘서트는 창원시향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으로 꾸미는 음악회다.

올해 주제는 '영화 속의 오케스트라'다. 창원시향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녹화를 했고 오는 8일 오후 2시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 채널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휘는 김인호 부지휘자가 맡고 소프라노 정혜민·테너 이재식이 창원시향과 함께한다.

▲ 지난달 29일에 녹화한 팝스 콘서트 공연 모습. 8일 유튜브에 공개한다. /창원시립예술단
▲ 지난달 29일에 녹화한 팝스 콘서트 공연 모습. 8일 유튜브에 공개한다. /창원시립예술단

첫 곡은 창원시향이 연주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제곡이다.

이어 소프라노 정혜민이 영화 <미션> 중 '넬라 판타지아'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추고 싶어'(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를 부른다.

테너 이재석은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른다.

또 정혜민과 이재석은 함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창원시향이 우리나라 가요 메들리와 영화음악의 대부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영화 <스타워즈>, <이티>(E.T.), <죠스> 주제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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