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워크숍 통해 자원 개발
상품성 강화·투자유치 등 기대

고성군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관광지 지정 사업'이 한국관광공사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컨설팅' 공모에 선정됐다.

이 공모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1차로 6개 지자체가 서류심사에서 선정됐다. 이어 2차 PT설명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돼 고성군은 맞춤형 관광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받게 됐다.

해양치유센터 건립은 2017년 해양수산부가 국내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지닌 고성을 비롯해 전남(완도), 충남(태안), 경북(울진) 등 4곳이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

▲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자란만 전경. /고성군
▲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자란만 전경. /고성군

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은 한국에는 전무한 산업이어서 투자자 관심 부족은 물론, 관광 콘텐츠의 빠른 변화에 따른 행정 대응 어려움, 장기간 개발 기간 소요 및 투자 상품성 한계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 실적이 부진하다.

이에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자란도 해양치유 관광지에 대한 투자 상품성 평가, 문제점 분석, 개선방안 등 투자 상품성 강화방안을 수립·반영함으로써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투자 상품성 강화 컨설팅 지원의 기획·관리 총괄 역할을 하고 컨설팅사의 투자유치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단 자문 지원도 이루어진다.

또한, 상품성 강화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관련 자료 및 DB 제공, 워크숍, 보고회, 인터뷰 등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이뤄진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산업 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관광투자 기회 제공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며 "한국관광공사와 전문 컨설팅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자란도 해양치유 관광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