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대 홈경기서 2-8 패

이재학이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NC가 6월 첫 경기에서 패했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와 4차전에서 2-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6월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시즌 18승 6패, 승률 0.750으로 리그 1위는 지켰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학은 앞선 4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승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4이닝 9피안타 7실점하며 5회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팀 타선도 침묵했다. 8회말에야 첫 연속안타가 나오는 등 홈런 포함 7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NC는 1회초 2사 후 집중타를 허용했다. 로맥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정의윤에게 선취타점을 내줬고, 오준혁의 안타 후 최정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 2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예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2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예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2회 NC도 반격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권희동이 상대 투수 문승원의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쫓아갔다.

1-3으로 뒤진 NC는 3회 한 차례 위기를 막아냈지만 4회 하위타선에서 출발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NC는 노수광을 내야 뜬 공으로 잡아냈지만 최지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로맥에게 2루타를 맞아 3점을 실점했고, 정의윤에게 추가 안타를 맞아 1-7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NC는 5회에도 실점했다. 이번 실점은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노진혁의 송구 실책이 빚어낸 결과였다.

선두타자 오준혁이 안타 후 도루를 시도했고 양의지의 송구가 짧게 이어지며 박민우가 포구하지 못한 공은 우익수에게 흘러갔다. 그 사이 오준혁은 3루에 섰다. 이후 연속 삼진을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유격수 땅볼 때 노진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1-8로 뒤진 NC는 9회 이원재가 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3루에 간 뒤 박석민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 NC 경기 결과
SK 3 0 0   4 1 0   0 0 0 8
NC 0 1 0 0 0 0 0 0 1 2
△승 = 문승원 ▲패 =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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