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진주교대·창원대…교육부, 대입 공정성·투명성 강화 정책에 697억 원 투입

경상대, 진주교대, 창원대가 교육부 주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2년간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활동, 대입전형 단순화·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대상자·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의 사업을 한다.

교육부가 총 697억 8000만 원을 들여 시행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 평가는 2020년 사업 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학별 대입전형 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도내 3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75개교다. 이들 대학은 앞서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유형 1)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유형(유형 2)으로 나눠 지원·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11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된 경상대(유형 1)는 심의 결과, 교육부 정책지원사업 3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경상대는 기존 지원사업 외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지원사업과 교육부 진로탐색캠프 사업 등도 시행한다. 경상대는 사업 예산으로 15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진주교대(유형 1)는 5년 연속, 창원대(유형 2)는 올해 처음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고교-대학 연계활동,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등 지원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대학에는 각 3억, 4억 원 예산을 준다.

이주형 창원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대입전형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전형 운영을 통해 국립대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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