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물류시설 427곳 방역 점검

주말 사이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완치자는 117명으로 늘었으며, 입원환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429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406명이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은 등교수업 관련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어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3300여 명, 검사자 수는 2400명을 넘어섰다. 3일 고1, 중2, 초3∼4학년이 3차 등교수업을 한다. 20일 이후 31일까지 도내 등교수업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3210명, 교직원 143명 등 모두 3353명이다. 검사 대상 2443명 중 2193명은 음성, 나머지 250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추가돼 1만 1468명으로 늘었다. 추가자 중 지역 발생 15명은 모두 수도권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물류창고 등 물류시설 427곳에 대해 방역점검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31일 낮 12시 기준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1명(경기 48, 인천 44, 서울 19)이다.

지난 30일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됐다. 경남도는 도내 2093개 사찰 중 신도가 많이 참석하는 법회를 한 985곳을 점검한 결과 98.1%(966곳)는 방역지침을 잘 준수했다.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마스크 미착용자 법당 출입금지, 점심을 같이 먹을 때 띄워 앉기 등 행정지도를 했다.

정부는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8개 시설을 코로나 전파 고위험시설로 지정, 2일부터 운영자제를 권고한다. 더불어 클럽과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과 성당, 교회, 도서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확한 출입자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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