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초등학교(교장 김용숙)는 2020년 람사르 습지도시 환경교육 국제교류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우리 지역 환경교육 특구 지정에 따라 우포생태분원 협력사업인 람사르 습지도시 환경교육 국제교류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

대합초는 평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논습지 교육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자랑인 따오기를 알리는 따오기 지킴이 환경동아리를 조직하여 따오기 먹이터 조사 및 야생 따오기 모니터링 등의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9년 5월 22일 1차 따오기 야생방사에 이어 2020년 5월 28일 제2차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에도 초청되어, 어린이 따오기 지킴이 활동을 알리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따오기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에서 멸종된 이후 10년에 걸쳐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 및 증식을 거쳐 작년 40마리 방사 이후 올해에도 적응훈련을 거친 40마리가 자연으로 되돌려졌다.

방사 진행방법은 야생으로 나아가도록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유도방사 10마리와 야생적응 훈련장의 출입문을 개방해 놓은 후 따오기가 훈련장을 오가다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가도록 하는 연방사 30마리를 진행하였다.

연방사란 따오기가 지금까지 보호받던 적응훈련장과 야생을 자유롭게 오가다 스스로 자연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따오기 방사행사는 따오기 먹이인 미꾸라지 방사, 기념 나무심기, 따오기 자연 복귀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인은 참관은 하지 않고 진행되었다.

따오기 지킴이 동아리 지도교사 신민철은 “따오기 방사전부터 따오기 동아리를 조직하여 먹이터 조성지역을 조사하고, 1차 따오기 야생방사 이후 지속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따오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2차 방사 행사 초청의 감동을 전했다.

상생과 공존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습지생태교육로 앞서가는 2020 국제교류 중점학교 대합초는 2019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사랑과 행운의 새 따오기 어린이 지킴이를 양성하는 특화된 환경교육으로 교육공동체 및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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