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양주시민축구단과 경기
'득점 2위' 박희성 활약 기대감

기본적으로 매주 토요일 열리는 K3 K4 리그 3라운드가 오는 30일 일제히 열린다.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확보했지만 골득실(2)에서 대전한국철도축구단(7)에 밀려 리그 2위를 달리는 K3리그 김해시청축구단은 이날 오후 양주시민축구단을 김해공설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홈 2연전째를 가진다. 개막 3연승에 도전하는 김해에는 확실한 골잡이 박희성이 있다. 박희성은 지난 2경기 연속 득점, 특히 2라운드에서는 멀티 골을 작성하며 3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지난 1라운드 김포시민축구단 원정경기 때 골 맛을 본 김민준과 김민규의 활약도 기대된다.

개막 이후 1무 1패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한 창원시청축구단도 이날 오후 5시 평택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구하고자 원정길에 오른다. 홈 2연전에서 부진했지만 이시바시 타쿠마가 지난 2라운드 천안시축구단과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살아나고 있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차인 최경돈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단의 멘털 관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첫 원정전 승점 3이 꼭 필요하다.

1승 1무로 승점 4를 획득해 3위에 있는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오후 3시 이천시민축구단 원정길에 오른다. 이천은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로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진주는 2라운드까지 한건용 최장한 이윤성이 1골씩을 넣으며 3득점 하는 동안 1실점에 그쳤다. 신생 창단구단으로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리그 첫 원정길이어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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