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해수부 친환경 부표 정책 호평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8일 '스티로폼 부표 퇴출 추진을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통영거제환경련은 "스티로폼 부표를 사용하는 어업인 단체와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27일 해양수산부가 '2025년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선언했다"며 "이는 수년간 해양쓰레기 문제를 제기해 온 어업인, 환경·소비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결의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통영거제환경련은 지난 2014년 견내량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운동을 시작하여, 2020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60t의 해양쓰레기를 거둬들이고 있다.

단체는 "친환경 부표 또한 대부분이 플라스틱 재료"라며 "정부와 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둘러 새로운 소재 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미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가 시급하며, 어업인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해양쓰레기 처리 확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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