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5억 지원받아 각각 복합문화센터·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생기고,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공모에서 사천 제2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와 창원국가산단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환경개선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6개 정부부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산단 2곳에 이어 올해도 2곳이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천 제2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사천시 사남면 방지리 5188㎡ 터에 지상 2층 규모(전체 1500㎡) 건물에 다목적 운동공간,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공동식당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2022년 문을 열 센터 건립에 국비 35억 원, 지방비 33억 원 등 69억 원이 들어간다.

사천시는 제2일반산단에 33개 입주기업의 기술·경영지원, 창의·혁신기능을 강화하는 혁신지원센터 공모사업도 신청했다.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공단로 7.3㎞ 구간은 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내년까지 노후 가로등 교체, 쉼터 조성, 공장 담장 미관개선 등 디자인거리 조성, 보행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차로 개선 등에 국비 10억 원, 지방비 20억 원 등 30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사천 제2일반산단은 복합문화센터를 기반으로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해 삶의 질이 향상된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창원국가산단은 낡고 어둡고 탁한 공기에 매캐하기만한 산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고 활력이 넘치는 디자인거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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