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제조·시험 시설 갖춰
자동차·조선·항공 분야 지원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를 이끌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사진)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제조기반과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을 뒷받침한다. 2022년까지 제조장비를 보강해 경남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항공산업 고도화를 위해 고기능성 세라믹섬유를 융복합한 부품·소재 제조와 시험분석, 성능평가 등도 하게 된다.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018년 정부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의 하나로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100억 원을 들여 지은 센터는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3000㎡ 터에 지상 3층 규모다. 세라믹융복합재 제조시설, 평가·기술개발실, 기업입주실이 있다.

세라믹기술원은 145억 원을 투입해 경량고강도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과 초고온 내구성 세라믹복합소재(CMC) 제조장비 22종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제조·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항공 등 수송시스템산업에 사용하는 고기능성 세라믹섬유 융복합 부품·소재의 제조와 시험분석, 성능평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290억 원을 들여 수송시스템 부품·소재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건립, 고부가 부품·소재 제조와 공동활용 장비 구축, 장비운영·시험성능평가 등 기업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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