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BC카드와 함께 'Air Money(에어머니)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BC카드 페이북(paybooc) Air Money 제휴처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일정과 가격대에 맞춰 전 세계 항공권을 구매한 뒤 적립된 Air Money로 할인받는 항공 특화 카드이다. Air Money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기존 마일리지 제도는 성수기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기 어렵고 사용처가 제한적이어서 불편함이 컸지만 Air Money카드는 소비자 위주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 금액 0.8%, 해외 이용 금액 1.6%를 Air Money로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해준다. 커피(스타벅스·커피빈·이디야), 디지털 구독(유튜브·멜론·넷플릭스), 영화(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생활 영역은 이용 금액 5%를 Air Money로 적립된다. 생활 영역 적립은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때 제공되고 월 통합 1만 점까지 적립된다. 연간 2000만 원 이상 이용 땐 2만 Air Money를 보너스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항공기 탑승 요금을 Air Money카드로 결제하면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Air Money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국내외 전용(UnionPay) 동일하게 1만 5000원이다. 카드 발급 등 관련한 내용은 NH농협카드 앱, 누리집, 전국 NH농협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Air Money카드는 대형 항공사 위주로 구성된 마일리지 서비스 대신 소비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형·저가 항공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특가 좌석 구입도 가능하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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