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0년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진주스포츠클럽(초전동 진주국민센터)과 더불어 가칭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을 설립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공스포츠클럽 2곳을 운영하게 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여러 계층과 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양한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진주시체육회관, 남가람테니스장, 신안동야구장 등에서 육상, 야구, 테니스, 요가 등 8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비율 증가라는 사회 변화에 맞춰 시민 누구나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중심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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