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는 없어

등교수업으로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를 받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경남지역에 검사 받았거나 검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이 1200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27일 고2, 중3, 초교 1·2, 유치원생이 등교·등원했다.

20일 이후 28일 오전 7시까지 도내 등교수업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1489명, 교직원 82명 등 1571명이다. 검사 대상 1205명 중 856명은 음성, 나머지 349명은 검사 중이다.

▲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 /경남도 누리집
▲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 /경남도 누리집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664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57명이다. 4명은 마산의료원(3명), 진주 경상대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추가돼 1만 134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수도권이 67명이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28일까지 69명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학원, 노래방, 주점 등 감염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사업장 관리자는 감염 확산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이용자나 근무자의 명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집단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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