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찰, 현장서 3명 검거

진주시는 27일 0시 30분께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서 폐기물 불법 투기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일 밤 11시 50분께 대곡파출소에 야산으로 수상한 대형 트럭이 들어가고 있다는 민원이 신고돼 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했다. 시 관계자는 "25t 트럭 1대분 폐기물이 야산 구릉에 이미 투기 됐고, 3대는 폐기물을 투기하고 현장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진주 야산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  /진주시
▲ 진주 야산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 /진주시

폐기물을 운반한 운전자 3명은 현장에서 검거하고, 폐기물 투기에 가담한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또 도주한 현장 작업 지시자와 굴착기 운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시는 관련자 조사가 끝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진주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산에 투기 된 폐기물은 관련자 처벌이 완료되면 처리명령을 할 예정이고, 야적된 폐기물은 덮개를 덮어 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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