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공유·공생' 정신에 바탕 상생하는 지역사회 만들기 매진

창립 120주년을 맞은 창원상공회의소는 "선배 상공인들의 땀과 열정으로 일구어낸 장구한 역사 위에 화합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상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기업,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창원상의 핵심 가치로 여기겠다는 의미다. 창원상의는 미래 핵심 키워드로 '공감', '공유', '공생'을 제시했다.

'공감'은 문턱을 낮춰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높은 목소리로 기업권익을 지키겠다는 뜻을, '공유'는 4차 산업혁명시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성공 요인을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공생'은 이러한 가치를 기업과 지역이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음쇠 역할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다.

▲ 지난 2016년 창원상공회의소 주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재료연구원' 승격추진위원회 창립회의 모습. 창원상의는 이를 기점으로 재료연구소 '원' 승격 운동에 적극 나서 올해 국회 관련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창원상공회의소
▲ 지난 2016년 창원상공회의소 주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재료연구원' 승격추진위원회 창립회의 모습. 창원상의는 이를 기점으로 재료연구소 '원' 승격 운동에 적극 나서 올해 국회 관련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창원상공회의소

단기적으로 지역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지역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발생하면 이를 파악해 알리고, 관련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창원상의는 밝혔다.

창원상의는 지난해 8건의 대정부 건의 활동을 펼쳐 △산업단지 내 취득세 추가 경감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 등 5건이 정책화됐다.

특히 지난해 불거진 일본 수출규제 이슈와 관련해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발 빠르게 전달하는 신속한 대응으로 기업에서 호평을 듣기도 했다.

올해 창원상의는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대내외 요인에 선제 대응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인들의 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의 대변자 역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창원상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신규 산업 유치 △제2신항 개발에 따른 지역 제조업의 활용과 이에 따른 부가가치 극대화 방안 마련 △기업 비즈니스 및 물류 편의를 위한 광역 철도망 확충 노력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등을 활용한 지역 산업의 연구개발 중심 성장 유도 △방위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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