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312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79명이다.

이날 고등학교 2학년, 중3, 초교 1·2, 유치원생이 등교·등원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3이 등교한 20일 이후 이날까지 등교수업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1001명, 교직원 62명 등 1063명이다. 검사 대상 864명 중 657명은 음성, 나머지 207명은 검사 중이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489명 중 407명을 자가격리하고 82명을 능동감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또 근무자와 방문객 401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26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지역 발생, 3명은 외국 유입 사례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 리두기를 위한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지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에어컨 사용 시 실내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비말이 멀리 확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환기, 풍량(바람 세기 등)에 주의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리, 최소 1일 1회 이상 소독, 유증상자 출입관리 강화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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