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등학교 2학년, 중3, 초교 1·2, 유치원생이 등교·등원했다. 지난 20일 고3에 이은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이후 27일 오전 7시까지 도내 등교수업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1001명, 교직원 62명 등 1063명이다. 검사 대상 864명 중 657명은 음성, 나머지 207명은 검사 중이다.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494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79명이다. 입원환자 4명은 마산의료원(3명), 진주 경상대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26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지역발생, 3명은 외국 유입 사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 대해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5명이다. 최근 3주간 추가 확진자 중 20대가 40%를 차지한다.

정 총리는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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