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클럽별 최대 9억 원 지원
생활-엘리트 체육 선순환 기대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2020년도 스포츠클럽 2차 공모'에 도내 3개 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가칭 가야왕도스포츠클럽(김해시), 서진주스포츠클럽(진주시), 창원마산스포츠클럽(마산대학교) 등 3개 스포츠클럽은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27억 원(클럽별 9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회장은 "도민과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스포츠클럽에서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 일자리 제공,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체육회는 학교체육 및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6월 초 선정 결과가 발표되는 학교연계형(1종목)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여러 계층·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양한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개 클럽을 포함해 총 10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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