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미국 전역 팬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Recall Fans’ Project’(미국팬 소환 응원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2일 한화전부터 NC소프트 미국 법인 NC WEST와 함께 팬들의 사진과 응원문구가 들어간 입간판을 프리미업석에 설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전에는 해외 미국 팬들의 입간판 20개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60개로 확대해 설치했다.

이번 소환 응원단에는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프런터인 Phil McMullen, ESPN 캐스터 존 샴비도 도 참가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이너리그 팀 마스코트 입간판도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해오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울 등 4개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머, 휴스턴 에스트로스 번커, 텍사스 레인저스 콘래드가 추가됐다. 

한편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열리고 있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가한 김택진 구단주는 창원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과 식물을 이들 소환 응원단 입간판에 걸어줬다. 김 구단주는 또 입학식을 하지 못한 마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27일 첫 등교일에 맞춰 선물할 계획이다.

NC 미국 팬들이 보낸 응원단 입간판이 창원NC파크에 설치돼 있다. /정성인 기자
NC 미국 팬들이 보낸 응원단 입간판이 창원NC파크에 설치돼 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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